[강화도] 짜릿한 속도를 즐기는 강화도 루지 데이트! - 2편
강화도 루지데이트 1편에서는 루지탑승과 한옥카페에 관한 내용을 기록했는데요,
이번에는 그 이후의 코스를 간단하게 기록해볼까 합니다.
한옥카페 드리우니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장화리 일몰조망지를 가는 길에 있는 후포항입니다.
큰 생각 없이 바다구경을 하자 싶어서 들렀던 곳인데,
생각보다 반겨주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서 바다를 슬쩍 구경하고, 반겨주시는 분들을 찾아서 횟집이 있는 거리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한바퀴를 돌았는데 이렇게 많은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항구이다보니 먹을게 많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포항을 잠시 둘러본 뒤,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스페인마을에 가보았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소품샵 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소품샵도 들러보고, 저녁식사도 할 겸 말이죠.
아직 마을 조성이 완전하게 끝난건 아닌것처럼 일부 공간은 공사가 진행중이더라구요.
다만 카페나 레스토랑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있었고,
캠핑용 캐러밴에서 나오시는 분들도 있는걸 보니 캠핑시설도 잘 운영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바다와 함께 건물들이 예쁘게 들어서 있더라구요.
풍차 아래로 브런치카페와 레스토랑이 각각 자리하고 있구요.
소품샵 내부에는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카페와 같은 공간도 있구요.
옥상에는 이런 썬베드들도 자리잡고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바퀴를 둘러본 뒤, 이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날의 일몰 예정시간이 18시 경 이었거든요.
스페인마을의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예쁜 브런치카페를 거쳐서 그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하몽이 들어간 씬도우 피자와, 새우로제빠네를 주문했는데요
스페인 마을의 이름값인지 역시 하몽 피자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시간에 맞춰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일몰을 보러 장화리 일몰조망지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보니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약 5분~10분정도 과수원 주변길을 따라 걸어가면 바다와 함께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로 된 일몰조망지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주변으로 작은 과수원들이 있고,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더라구요.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 된다면 아래처럼 예쁜 사진을 담아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닷가이고, 방풍림도 따로 없는 지역이다보니 바닷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더라구요.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패딩이나 바람막이는 꼭 꼭 챙겨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렇게 주말 하루 강화도에서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즈음,
가끔은 바깥바람을 쐬러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역수칙은 물론 준수해야겠죠!)